하석주 차범근 감독 백태클 멕시코 퇴장

2019. 9. 6. 19:31카테고리 없음

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이 20년을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피해 다녔다고 합니다. 1998년 자신의 실수로 인해 대표팀이 패배하고, 차 감독이 경질됐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답니다.

당시 국가대표 선수로 뛰던 하석주는 월드컵 예선에서 만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당하며 팀의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답니다. 이후 경기는 급격히 기울어 경기는 1-3, 한국팀의 패배로 마무리됐습니다.

이 같은 사건 이후 하석주는 최근까지도 차범근 감독을 피했다고 합니다. 이런런 하석주가 20년이 지난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차범근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고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. 만 30세에 품었던 마음을 20년간 품어온 셈입니다. ‘운동하는 사람들이 알고보면 순하다’는 말을 입증한 산증인인 셈이랍니다.